top of page

"Amazing! Fantastic!

놀라운게 즐거운거고, 즐거운놀라운거죠!"

이 루리 | Lee Luri

이상한 나라의 마술사

한국인 14살 여성

138cm | 29kg l 10월 7일

l RH- AB형

 • 내 혈액형, 놀랍지 않습니까?

무척이나 Fantastic한 혈액형이죠!

소지품

캡사이신이 많이 든 병, 친부모님의 사진이 든 로켓

Key Word :: 놀라움 성애/활발/괴짜/여유로운

 

 

1.난 놀라운 것을 좋아해요!

놀라운 것을 무척이나 좋아한다. 늘 놀랍게 살고자 노력중이며, 다른 사람들을 놀랍게 하고싶다고 생각하고 있다. 실제로 그녀는 다른 사람들을 놀라게 하기 위해 기행을 펼치기도 하는데, 자신의 행동에 사람들이 반응을 하지 않거나 놀라워하지 않으면 시무룩해진다. 놀라움을 추구하는 것을 가장 잘 드러나는 것이 말버릇 중 하나인 Amazing(놀라워요). 영어로 외치기도 하고 한국어로 외치기도 한다.

 

2.가만히 있기 보단, 움직이는 편이고요!

활발함의 대명사. 가만히 있는 것을 좋아하지 않아 늘 움직이며 행동 하나하나가 크고 발랄하다. 저렇게 움직이면 안 지칠까 싶을 정도로 사방팔방 잘 돌아다닌다. 활발한만큼 사람들과 대화하는 것을 좋아해, 처음 보는 사람에게도 스스럼 없이 말을 걸고 다가간다. 자신의 활발함의 상징은 웃는 얼굴이라며 언제나 웃고 있다.

 

 

3.가끔은 사람들에게 괴짜라고도 불려요!

조금 알고 지낸 사람들은 그녀를 괴짜라고 인식한다. 상당히 자유분방하며 규칙을 어느정도 지키는 것 같지만, 어느 방면에서는 딱히 지키는 것 같지 않다. 사고방식이 상당히 특이하며, 그에 따라 이상한 말을 내뱉기도 하고 화려하게 기행을 펼치기도 한다. 꽤 좋은 운동신경을 오직 기행을 위해서만 사용한다는 점에서 더욱 괴짜라고 불리고 있다.

 

 

4.난 언제나 여유롭고 싶답니다!

말투는 언제나 누구에게나 반존대를 사용하고 있지만 무게감이 거의 없다. 반존대라는 특이한 말투여서 그럴지도 모른다. 거기다 심각한 일이 아니라면 대부분 웃어넘기고 화도 잘 안 내는 편이기에 늘 여유로워 보인다는 평을 듣는다. 자신의 실수에도, 타인위 실수에도 관대한 편. 그렇지만, 예의 자체는 상당히 잘 차리는 편이다. 특히 자신의 기행이나 공연을 봐주는 '관객'의 위치에 있는 사람에게는 더더욱 그렇다. 다만, 특정한 말을 하거나 자신의 공연을 무시하고 비웃는 행동을 보이면 여유로움은 단숨에 사라질 것이다.

 

5. 난 내가 싫어요. 근데 완전히 싫어할 수 없어서, 그것도 싫어요.

자기 혐오적인 면이 종종 있다. 이는 친부모님은 돌아가셨지만 자기는 살아남았다는 것에 의해 생성된 것. 하지만 자신이 살아있는 것은 부모님의 의지라고 생각해 완전히 스스로를 혐오하지 못한다. 혐오스러우면서도 혐오할 수 없는 모순적이 상황 탓에 하나는 점점 더 자기 자신을 싫어하고 있다. 하지만 이런 성격은 여태까지 부모님께 받았던 행복한 기억을 부정한다고 생각해 남에게 드러내지 않고자 노력하고 있다.

6. 우울함이란게, 마음대로 될 수 있다면 좋을텐데 말이죠.

약한 우울증이 있다. 다른 사람에게 의논을 할 수도 없고 푸념조차 할 수 없어서 쭉 속으로 앓고 곪아가고 있다. 간혹 진심으로 보이는 우울한 얘기를 꺼내기도 하지만, 모든 것을 농담으로 돌려버린다. 간혹 앞뒤가 맞지 않거나, 어법이 어색한 경우 그것이 진심일 가능성이 있다.

7. 뭐랄까요. 내가 남들보다 결핍되어 있다는건 알아요.

10살의 사고 이후, 감정적으로 결핍되어 남들의 감정에 공감하는 능력과 자신의 감정을 헤아리는능력이 현저하게 떨어졌다. 때문에 남들이 울법한 일에도 울지 않고 화낼법한 일에도 화를 내지 않는다. 남이 화를 내도 '왜 화를 내요?'라며 생각하기도 하고, 잘못되었다고 말해도 그것이 왜 잘못되었는지 인지하지 못한다. 남들과는 조금 다른 사고방식을 가진 것도, 어느 상황에서도 웃는 얼굴을 만들 수 있는 것도 이때문이다.

1.버릇

-Amazing, Fantastic, Exellent와 같은 영어 감탄사를 사용한다. 간혹 한국어로도 감탄사를 하기도 하지만, 주로 사용히는 것은 영어. 어디서 배워왔냐고 물으면 밝게 웃으며 '내 비밀 중 하나랍니다!'라며 대답을 회피한다. 이런 영어 감탄사를 쓰는 것과는 별개로, 영어 성적은 좋지 못하다고.

 

-단단한 무언가를 조각하거나 점토로 무언가를 만들거나 물건들을 깔끔하고 아름답게 배치하는 버릇이 있다. 아버지의 영향을 받아 이런 버릇이 생겼다고 스스럼 없이 웃으며 얘기했다. 하지만 그녀의 아버지는 조각이나 장식에 조예가 없다고 한다. 조각을 가르쳐 준 것은 누구?

-종종 자신을 '하나님'이라고 칭하는 것은 자신의 새로운 이름을 계속 되새기면서, 반대로 본명인 '이 루리'를 잊어버리지 않기 위함이다. 방이나 개인 공간에 놓여져 남들이 딱히 볼 일 없는 물건에는 '이 루리'라는 이름을 적어놓는다. 아무리 입양되어 새로운 가족이 생겼다고 하더라도 여전히 친부모님을 깊이 사랑하고, 그분들이 주신 이름이 소중하니까.

 

-친부모님을 무척이나 사랑하고 언제나 얼굴을 보고싶어하지만, 반대로 친부모님의 얼굴을 보면 울어버릴까봐 보고싶어하지 않는다. 그렇기 때문에 사진이 든 로켓을 목에 걸고 있으면서도 열어보지 않고 거울 또한 보지 않는다. 자신의 얼굴은 어머니와 똑같이 생겨서 거울을 보면 어머니가 생각나 버리니까.

 

 

2.초대장을 받기 전에는

-중학교에서도 거리낌 없이 기행을 펼치며 평범하고 즐겁게 지냈다. 성적은 상위권, 문제는 일으키지 않음, 교우관계 문제 없음, 선생님들 사이에서는 평판 좋음, 학급에서는 반장을 맡기도 하는 둥 누군가가 그린듯한 모범생이었다. 

 

-마술 동아리에서 활약하거나 길거리 마술을 하고 다녔다. 부모님은 그런 행동을 탐탁치 않아했으나, 그녀가 자신의 고집을 굽히지 않았기 때문에 가만히 내버려두고 있다. 나이에 맞지 않게 기술적으로 상당히 훈련이 잘 되어있는데, 누구에게 배웠냐고 물으면 '마술사의 기밀입니다!'라며 말을 아꼈다.

 

 

3.가족관계

-어머니에 아버지, 다정한 오빠와 나이 차가 조금 있는 귀여운 여동생까지 누가 보더라도 무척이나 행복하고 유복한 가정이다. 자식들이 원하는 것은 대부분 해주며 형제들끼리도 서로를 무척이나 아끼는 이상적인 가족. 다만, 가끔은 아이들이 하는 행동을 탐탁치 않아 하는  경우도 종종 있다. 그 중, 그런 시선을 가장 많이 받았던 것은 다름아닌 하나. 가족과 하나 사이에는 무언가가 있는 것일까.

 

-똑같이 활발하고 자주 웃는 얼굴이어서 잘 모르는 사힐이지만, 부모님과 하나는 딱히 닮지 않았다. 부모님은두분 다 순한 외모인것에 비해 하나는 눈꼬리가 살짝 올라가 있기 때문이었다. 이에 대해 물으면 하나는 늘 '난 할머니를 닮았기 때문이죠! 아버지는 할아버지를 닮으셨고!'라고 말한다. 다만 할머니 사진을 보여줄 수 있냐고 물으면 하나는 늘 사진을 갖고있지 않았다.

 

 

4.'유 하나'라는 사람

-속을 알 수 없는 사람. 늘 웃는 얼굴에 과장된 행동과 표정들 때문인지 대부분의 사람이 그렇게 말을 한다. 실제로 남들이 화를 내거나 울 법한 상황에서도 그러지 않고 웃는 표정을 유지해 어딘가 많이 이상하다는 평이 자자하다.

 

-안쪽의 붉은 머리카락은 염색한 것으로 자신의 마술 스승이신 분을 기리기 위해 늘 염색했다고 한다. 스승에 대한 얘기는 딱히 하지 않으며, 꼭 얘기 해야될 때는 평소보다 훨씬 과장된 행동을 보인다.

 

-1인칭을 '하나님'이라고 할 때가 종종 있다. 이런 말투를 가지게 된 이유는 정확히 모르나, 다른 사람이 듣기에는 반복해서 되새기는 듯한 느낌을 주는 말투라고 한다.

 

"이 외에는 직접 알아가는게 어떤가요! 저는 변덕적인 사람이라, 이런 글은 그다지 의미 없으니까요!"

 

 

5.호불호

-가장 좋아하는 것은 역시 놀라운 것. 놀라운 것만이 자신을 움직이는 원동력이라 할 정도로 좋아하고 있다. 반대로 가장 싫어하는 것은 정적인 것. 세상이 움직이지 않고 정지해 있다고 느껴서라고. 때문에 주변이 조용하고 정적이면 자신이 나서서 그 분위기를 날려버린다.

 

-호불호가 갈리는 음식은 딱히 없지만, 매운 것은 좋아하지만 잘 못먹는다고 한다. 때문에 매운 음식을 먹을 때마다 좋지만 힘들다고 하나는 늘 말한다.

 

-가장 좋아하는 운동은 기행(?)이고 싫어하는 운동은 딱히 없다. "운동은 Fantastic해서 좋으니까요!"

-가장 좋아하는 성향의 사람은 겉과 속이 같은 사람, 가장 싫어하는 성향의 사람은 자기애가 흘러넘치거나 겉과 속이 다른 사람이다. 겉과 속이 다른 사람의 경우 언제 자신의 뒤를 칠지도 몰라 마주치기 조차 싫어하며, 자기애가 흘러넘치는 사람은 자신과는 전혀 다른 것이 거북해서 싫어한다.

 

-매운 음식은 사실 싫어한다. 혀가 아리는 느낌이 싫어서 친부모님과 살 때는 입에 대지조차 않았다. 입양된 후 매운 음식을 좋아하고자 한 것은 다름아닌 아버지가 매운 음식을 좋아했기 때문. 아버지를 기억하고자 잘 먹지 못하고 싫어함에도 불구하고 매운 음식을 먹고 좋아하고자 한다.

6. 10살 때

-유명한 조각가인 아버지와 세기의 마술사인 어머니의 밑에서 조각과 마술에 대한 이런저런 것들을 배우며 행복하게 자랐다. 조각이나 장식을 좋아하는 것도, 마술을 잘하는 것도 전부 이 때문. 사랑을 듬뿍 받으며 자랐기 때문에 무척이나 사랑스럽고 다정한 아이였다. 조각도 마술도 남에게 놀라움을 알려주는 직업이기 때문에, 루리는 그런 부모님을 닮고 싶어서 놀라움을 사랑하고 추구하게 되었다.

 

-불행은 어느날 갑자기 찾아왔다. 아버지의 작품이 다른 사람의 위작이라는 루머가 퍼지기 시작하고, 어머니의 마술은 남의 마술을 뺏어온 것이라는 루머와 아버지와 관련되어 질나쁜 루머가 퍼지기 시작해 둘의 입지는 점점 좁아지기 시작했다. 모든 루머의 시작은 그들을 싫어하는 안티팬이자 과거 루리의 어머니를 짝사랑했던 남자가 퍼트린 것이었다.

 

-루머가 점점 가족은 외국을 돌아다니는 대신 한국에 정착하게 되었다. 한국 정착에 조금 어려움을 겪었지만, 부모님의 소꿉친구 가족의 도움으로 무사히 정착할 수 있었다. 그렇게 한국에서 지내기를 1년, 그들의 소재를 안티팬이 파악을 했고 여전히 행복하게 지내고 있는 그들의 모습에 심사가 뒤틀려 루리의 부모를 살해, 집에 불을 지른다.

 

-부모님에 의해 숨겨져 있던 루리는 왼쪽 어깨에서부터 날개뼈까지 심한 화상만을 입고 기적적으로 구출된다. 부모님이 죽어 고아가 된 루리를 한국 정착에 도움을 준 가족에게 입양되어 '유 하나'라는 새로운 이름과 생일을 받게된다. 이름을 하나로 지은 것은 처음부터 다시 시작해 행복하게 살기를 바란 양부모님의 마음이 담긴 이름이다.

 

7. '이 루리'라는 사람

-과거에는 누구보다 자신을 좋아하고 사람들을 좋아해 기쁘게하고 놀랍게 해주고 싶었다. 하지만 10살 때 사고 이후, 사람에 대해 불신이 강해졌으며 성격이 어둡고 가벼운 우울증에 걸리게 되었다. 놀라움을 추구해 남들을 즐겁게 해주겠다는 이념도 포기할까 고민했지만, 이것은 제 부모님과의 연결이라고 생각해 포기하지 못하고 다시금 놀라움을 추구하며 사람들과 어울리고자 했다. 

 

-스스로가 놀라움을 강하게 추구해서일까 아니면 옛날부터 놀라움을 많이 좋아해서일까, 그것이 재능의 형태로 나타나 이상한 나라에 초대받게 되었다. 루리는 그곳에 딱히 가고 싶지 않았지만, 가지 않으면 양부모님이 슬퍼할 것을 알기 때문에 가게 되었다.

 

-입양된 가정은 무척이나 화목하고 유복한 집이여서 자신과는 어울리지 않는다고 생각해 한동안 적응하지 못했다. 이런 자신의 행동에 양부모와 오빠가 어색하고 힘들어하는 것을 발견해 자신이 점점 더 못나고 한심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하지만 그와 동시에 이런 행복한 가정을 자신이 망치면 안된다고 생각해 억지로 웃고 떠들썩하게 지내기 시작했다. 그렇게 하니 가족도 점점 활기를 되찾고 자신도 천천히 녹아들을 수 있어서, 루리는 더욱 떠들썩하게 지내고자 기행을 벌이기 시작했다. 가족의 오점이 되지 않기 위해 교과서 같은 모범생이 되기도 했다. 이 때 잘 웃지 못함에도 계속 웃고자했기 때문에 스마일 마스크 증후군이 생겼다.

 

-안쪽 머리를 붉게 물들인 것은 다름아닌 어머니의 머리카락을 잊어버리지 않기 위함. 어머니는 탐스럽고 아름다운, 장미와 같은 머리색을 가진 미인이었기 때문이다. 루리는 머리카락은 아버지를 닮았고 얼굴은 어머니를 닮았다.

bottom of page